부자들은 지금…집안마다 ‘증여 바람’

2014.12.22 09:54:16 호수 0호

금융실명제 강화 안심 투자처는?

금융실명제 강화로 어떤 부동산이 수혜를 볼 것인가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는 제한적이겠지만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꾸준한 수익이 나고 유동화가 비교적 쉬운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형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상품은 대중화된 상가나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과 소형 빌딩을 꼽을 수 있다. 경기 불황과 저금리기조에도 매달 일정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투자 수요가 많이 몰린다.

부동산에 대한 차명거래는 1995년부터 금지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따라서 자녀 등에게 합법적으로 부를 이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예금보다는 부동산이 절세 효과가 크고 저금리에 따른 대체 투자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례는 지금보다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출·전세 낀
‘부담부’유행

저금리로 인해 상가와 오피스텔 등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와 같은 주택의 가격도 저평가돼 있어, 향후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부동산을 자녀에게 물려줘서 증여세 부담을 낮추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예금보다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증여했을 때 세부담이 적은데 증여세의 기준이 되는 ‘증여재산가액’을 산정할 때 상가 등은 시세보다 50% 정도 낮은 국세청 기준시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실물자산으로 자금 이동 예상
수익형 부동산에도 유입 기대


게다가 이월과세나 부담부증여 등 부동산이 갖고 있는 절세 장치를 활용하면 증여세 부담을 더 낮출 수 있다. 소득세 합산 부담이 적은 사람이라면 매월 임대료가 들어오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이 수익형 부동산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은 아파트나 주택보다 현금화가 쉬워 금융실명제가 강화된 이후 이들 수익형 부동산에 시중 부동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형 부동산을 증여받은 자식은 향후 월세 수입을 소득증빙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어 꾸준한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허 창(62)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전용 25.7㎡ 아파트를 아들에게 증여했다. 올 초만 하더라도 4억2000만원 하던 이 아파트 가격은 현재 5억원으로 상승했다. 더 오르기 전에 아들에게 물려줘 아들이 부담해야할 증여세를 줄이겠다는 판단에서다.

▲상가 = 경기 광교 신도시 ‘광교 월드스퀘어’와 서울 동작 신대방동 ‘동작 트인시아’는 단지내 상가로 최근 인기가 높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각각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위치할 예정으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공급한 ‘논현2차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771세대) 내 상업시설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총 점포수 57개 연면적 6만3867㎡ 규모로 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임차인에게 3개월간 렌탈프리 혜택이 주어진다.

평택 소사벌지구 ‘골드캐슬프라자’는 부지 주변에는 휴양시설인 수변공원과 배다리공원이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어 주변 주민들이 이용하므로 집객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소사벌 상업지역은 소사벌 1만4500가구 등 반경 2.5㎞ 내에 6만2000가구, 17만여명의 거주주민을 가진 거대한 배후지를 확보하고 있다.

▲오피스텔 = 포항 최초 호텔식 주거용 오피스텔인 남구 해도동 ‘포항 엘리시움’은 포항 최초 호텔식 주거용 오피스텔로 3층∼15층에 자리한다. 전용면적 26∼39㎡ 원룸·투룸형 총 286세대로 구성되며 주차 대수는 319대로 세대당 1대이상의 주차가 가능해 관심이 높다. 현재 포항은 포항운하 일대 제3 롯데월드 추진, 포항 KTX 신역사 개통(2015년 3월 예정)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마포 신공덕동 ‘공덕역 갑을명가시티’오피스텔도 분양 중이다. 지하철 5개 노선이 환승하는 공덕역이 걸어서 5∼7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전체 2개동(19층, 323실)으로 타워형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전용 16.76㎡(187실), 19.73㎡(136실)로 구성되고 1채당 실투자금 최소 3000만원대다.

▲도시형생활주택 = 강남 논현동 ‘한양수자인어반게이트’는 회사보유분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전체 108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차병원사거리 9호선 삼정역(2015년 3월 개통 예정) 역세권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분양형 호텔 = 제주 내 특급호텔 밀집지역인 탑동 일대에 분양형 호텔인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이 호텔은 1개 동, 전용면적 24∼117㎡의 총 349실로 구성된다. 모든 객실에 테라스를 도입해 지중해 고급 호텔 스타일로 꾸며 이용객들은 여행 중 고급스러운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 


▲오피스 = 강서 마곡지구에 있는 ‘비즈니스 섹션오피스 퀸즈파크나인’은 분양면적이 85∼330㎡로 다양하게 이뤄져있다. A타입부터 H타입까지 마곡지구 입점 대기업 협력업체의 용도에 맞게 20여개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미 금융, 보험, 컨설팅 등 산업단지 각종지원가능 시설과 대기업 관련 협력업체, 이화여대 의료관련회사,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 증권금융기업 등의 입주가 이어져 대기수요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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