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쉬워진 혼자서 하는 상권분석

2014.12.08 10:21:34 호수 0호

점포 이력 평가서비스 추가된 ‘상권정보시스템’
국토지리정보원 협업으로 상권정보 신속 적용



상권분석은 성공 창업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다. 그래서 보통 상권분석 단계부터는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은 창업비용을 조금이라도 더 아끼고 싶을 터. 이들을 위해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상권정보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권정보시스템은 웹 DB를 통한 동종·경쟁업체 수 등 49종 제공 점포(업종현황, 추이, 위치 등), 인구(연령별·성별 인구구성, 직업·직종 분포, 주거형태 등), 시설(아파트, 관공서·금융·교통·의료기관 수·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밀집정보 제공 상권에 대한 해당 업종의 진입여부 결정을 위한 과밀정보와 거주, 유동인구 대비 업종별 점포 밀집도 정보 등(슈퍼마켓, 분식점, 미용실 등 50개 업종), 상권 로드뷰(이하 실사지도) 제공 실제 상권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사지도까지 제공한다.
최근에는 ‘점포 이력 평가서비스’가 추가됐다. ‘점포 이력 평가서비스’는 점포의 이력정보(음식 및 위생업종의 인허가 정보)와 비씨카드사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 부동산 가격정보 등 약 7억 4000만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창업정보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창업예정 점포의 변화 이력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와 창업예정지 주소, 희망업종, 창업비용, 매장면적 등을 입력하면 카드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성, 안정성, 활성도, 구매력, 유동지수 등을 분석하여 ‘예상매출’을 추정해 주는 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은 창업자가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 입지 및 업종을 선택한 후에, 실제 창업을 위해 선택한 점포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애로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여 점포에 대한 이력 및 평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난달 27일 국토지리정보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변화된 공간정보산업에 부합하는 ‘지도 인프라 구축’을 하기로 했다.
현장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상권정보가 신속하게 지도에 반영돼 관련 정보가 필요한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현장조사 방법 등으로 수집되어온 상점정보(상호명 및 주소 등)등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받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지도의 최신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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