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가서 배운 게…대마 직접 키워 판매

2014.11.27 15:29:1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를 밀반입해 직접 키운 대마를 판매·흡연한 박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씨에게 대마를 구해 흡연한 이모(37)씨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2년 3월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 15개를 몰래 갖고 들어와 지난해 3월까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하천 주변에서 재배하고, 이를 직접 피우거나 친구 이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대마를 구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캐나다에서 7년간 유학생활을 하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이삿짐에 대마 종자를 숨겨 들어왔고, 직접 심은 종자 15개 중 9그루를 재배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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