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타려고…자녀 3명 태우고 고의 사고

2014.11.20 16:51:5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어린 자녀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A(39·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32)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험설계사인 B(32)씨 등과 짜고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자녀 3명 이름으로 7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장기간 입원하는 방식으로 모두 23차례에 걸쳐 1억4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11세인 3명의 자녀를 차에 태워 신호대기 중인 차량의 뒤쪽을 고의로 추돌하는 등의 수법으로 가벼운 사고를 일으킨 뒤 장기간 입원시키고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