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여여야야언언(靑靑與與野野言言)

2014.11.18 18:22:22 호수 0호

 지난달 29~30일 한국정치를 움직이고 있는 ‘빅3’의 연설이 국회에서 릴레이로 이어졌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시정연설을 했고, 30일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 연설은 현실 ‘호도’, 김 대표 연설은 현실 ‘왜곡’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문 비대위원장의 연설은 ‘현실’을 잘 짚었다는 평가다. 논어 안연편의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를 인용해 오늘날 현실정치를 ‘청청여여야야언언(靑靑與與野野言言)’이라고 언급한 것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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