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하나면 OK! 목욕탕 사물함 ‘뚝딱’

2014.11.13 15:37:2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드라이버 하나로 수도권 일대 목욕탕을 돌며 사물함을 턴 허모(61)씨를 구속했다.



허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드라이버를 이용해 사물함 문을 여는 수법으로 30여 차례에 걸쳐 총 2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손님이 목욕을 하러 들어간 사이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사물함의 문틈을 벌리고 손님의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사물함 하나를 따는데는 몇 초면 충분했다.

허씨는 동종전과 6범으로 지난 2008년 6월에도 절도죄로 구속돼 3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2011년 6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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