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실험동물자원은행 건립사업, 60억 늘려야"

2014.11.10 12:11:19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대구 달성)이 10일 실험동물자원은행 건립사업과 관련해 60억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험동물자원은행 건립사업은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실험동물은 연구 종료와 동시에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으나, 실험동물자원은행이 건립되면 실험동물의 생체시료를 신약 개발 등의 귀중한 연구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저비용으로 연구자원을 확보하고 연구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 및 예산결산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예결위 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는 생명자원은행을 운영하여 수 만종의 세포주, 미생물 등을 보존하고 있으며, 동물대체시험법 규제도입 및 국제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추세”라며 “실험동물자원은행 건립을 위해서는 2015년 국가실험동물관리사업 예산에 설계비, 부지매입비 등 사업비 60억원이 추가로 확보되어야 하지만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실험동물자원은행 건립예산이 전액 삭감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mi73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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