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부품’ 불량 휴대폰

2014.11.06 15:22:52 호수 0호

국내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가 불량으로 빼놓은 부품으로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있다고.



협력업체에서 최초 제조한 부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기능상 불량이 아닌 외관상 불량의 경우, 일단 불량으로 분류를 해 따로 빼놓는데, 스마트폰 출시 후 인기가 시들해 지거나 생산 중단이 임박했을 때 불량품을 양품으로 둔갑시켜 스마트폰을 제조해 판매한다고.

외관상 불량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기능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입는 피해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협력업체와 하도급업체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제조사는 불량품에 대한 리스크를 협력업체에 전가하고 그 만큼의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결국에는 불량품을 완제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협력업체에 줄 돈도 아끼면서 ‘공짜’로 부품을 얻어 이득을 본다는 이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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