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언제나 초선처럼 ‘열정적으로’

2014.10.30 16:36:54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허주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선정한 ‘2014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부터 5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우수의원으로 뽑힌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중진의원 임에도 불구하고 국감 기간 ▲정부의 사이버 검열 ▲세월호 참사 부실 감사 및 수사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 관련 법원의 위헌법률심판제청 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실련 ‘2014 국감 우수의원’
NGO모니터단 5년 연속 선정

특히 그는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이 주재하고 카카오톡과 주요 포털사가 참석한 ‘유관기관 대책회의’ 자료를 입수해 검찰이 실시간 인터넷 모니터링 방침을 세우고 있었음을 국감에서 처음으로 밝혀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안전한 국가를 위해 현대제철 등 산업재해가 빈발한 사업장의 처벌 내역을 지적하며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또 노조탄압으로 문제가 된 유성기업 사건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사법부가 사회적 약자 편에 서 줄 것을 요구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실련은 2000년부터 해마다 국감 모니터를 진행해 왔으며, 2008년부터는 매년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박 의원을 포함해 28명의 우수의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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