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전문점, 1인 위한 인테리어 필요하다

2014.10.27 10:36:14 호수 0호

1인 가구, 라면 소비 증가…27.2% 주 3회 먹어
주변 환경에 따른 유동적인 메뉴 개발 중요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소비라이프가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라면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 1회 정도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는 메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먹는 라면의 양을 조사한 결과 ‘월 4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54.3%가 ‘월 1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고 답해 50대 이상의 여성은 거의 라면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라면 소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적게는 주 3회에서 매일’ 라면을 먹는 계층의 비율은 2인 이상 가구가 12.8%, 1인 가구가 27.2%로 1인 가구에서 라면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라면전문점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은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아 쿠폰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매출에 도움이 된다.
라면전문점은 조리의 편리성, 짧은 조리시간,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지만 메뉴의 객단가는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대치를 높게 잡으면 안 된다.
또한 라면전문점은 소자본 창업으로도 가능하지만 인테리어와 임대비에 따라 창업비용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입점할수록 유리한데 그런 곳은 임대료가 비싸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꾸준한 라면 메뉴 개발도 중요하다. 라면을 간단한 점심이 아닌 푸짐한 저녁으로 챙겨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만든 웰빙 프리미엄 라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메뉴 개발은 점포 주변 환경에 맞게 유동적으로 해야 한다. 학교근방을 타깃으로 하는 라면전문점의 경우 짬뽕라면, 카레라면, 피자라면, 볶음라면 등 학생들이 선호할 만한 라면 메뉴가 좋다.
사무실 근방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콩나물라면, 야채라면, 김치라면, 오징어라면, 스파게티라면 등 싼 가격에 식사대용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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