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강현욱 위원장은 위원회를 정운찬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 운영하고 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강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65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수산부장관과 환경부장관, 15·16대 국회의원, 민선 3기 전북도지사 등을 역임했다.현재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월엔 조선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현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 새만금 태스크포스(TF) 팀장, 새만금위원회의 토지개발분과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을 변경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새만금사업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새만금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연차별 투자계획, 물사용부담금, 외국교육기관 승인 및 외국의료기관 허가에 관한 사항 등 새만금 사업지역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고 위원회의 업무를 총괄한다. 이외 정부위원 10명과 기획행정, 환경 등 6개 분야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10여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