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사람들

2014.10.06 10:30:11 호수 0호

조 내버로, 토니 시아라 포인터 저 / 리더스북 / 1만6000원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위험한 사람들>.
<FBI 행동의 심리학>의 저자이자 FBI에서 프로파일러로 활동해온 저자 조 내버로가 사이코패스와 그 피해자들을 40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끔찍한 고통과 비극을 가져다주는 위험한 인물들을 유형별로 분석하여 소개한 책이다. 오랫동안 범죄와 범죄자, 비정상적인 행동, 그리고 위험한 유형에 대해 배웠던 모든 지식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총 6장으로 구성하여, 1장부터 4장까지는 위험한 사람들의 유형을 4가지로 나누어, 각 장별로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타인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 사람과 어떻게 접촉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5장에서는 위험한 유형의 인물들이 서로 힘을 합치거나, 한 인물 안에 각각의 특성이 결합할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다루었다. 6장에서는 위험한 사람으로부터 우리 자신, 가족을 지키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소개한다.
특히 희생자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유형별 체크리스트를 수록한 점이 돋보인다. 이 체크리스트는 실질적이고 간단한 평가 항목들로 이루어져, 독자들은 각 항목들을 검토하면서 사소한 피해에서부터 치명적인 위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 스펙트럼을 볼 수 있으며, 특정한 인물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위험한 사람들을 수사하고, 연구하고, 직접 대면해야 했던 실질적인 경험에 전적으로 기반을 두고 풀어냈다. 저자는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둔감함으로 지나치는 사이, 위험한 인물이 우리에게 접근하고 가까이에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만이 아니라 어느새 우리 사회가 이런 일들에 조금씩 무뎌져가고 있음을 지적한다. 행동분석 전문가인 저자의 전문성을 살려 위험한 인물 가까이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물론, 잠재적 위험에 놓여 있는 모든 독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처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FBI에서 프로파일러로 35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 동안 피해자들의 이야기에서 내가 배운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위험한 유형의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고통과 비극을 안겨준다. 심지어 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간다. 이 책은 우리에게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가져다주는 위험한 인물들에 관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오랫동안 범죄와 범죄자, 비정상적인 행동, 그리고 위험한 유형에 대해 배웠던 모든 지식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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