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6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모든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본회의 연기 요청을 해 왔고, 진정성을 느껴 30일로 연기했다"며 개회 후 5분만에 산회를 선언하자 원내대표직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새누리당 단독으로 오후 3시, 국회 본회의가 열렸으나 정 의장의 연기로 법안 처리는 무산됐다.
한편, 이 원내대표의 사의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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