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농구 남자대표팀, 몽골 첫상대로 '첫승'

2014.09.25 19:30:0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대표팀, 몽골 첫상대로 '첫승'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24일, 몽골을 제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몽골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본선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세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90-67로 낙승을 거뒀다.

오세근(상무)은 혼자 22점 8리바운드로 몽골의 골밑을 장악했으며, 김선형(SK)과 허일영(오리온스), 조성민(KT)도 각각 15점, 12점, 11점을 지원했다.

한국은 매끄럽지 못한 경기운영과 턴오버로 전반을 39-38, 불과 1점 차이로 앞서며 불한안 모습을 보였다. 한 수 아래로 여겼지만 저돌적인 몽골의 플레이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한국은 이날 무려 턴오버 20개를 범해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페이스를 찾았고 맏형 문태종이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오세근이 골밑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종료 때, 69-50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잡아 4쿼터 들어 김선형, 허일영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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