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도시락 식중독 논란…대회에 '찬물'

2014.09.24 10:40:4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아시안게임 도시락 식중독 논란…대회에 '찬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지급될 도시락의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22일 "전날 사격과 펜싱 종목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는 해당 도시락 공급업체의 모든 도시락은 폐기처분하도록 했다.

이날 조직위는 선수들에게 도시락 대신 빵과 우유, 초코바 등을 제공해 끼니를 해결하게 해 선수단으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은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도시락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식사를 하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한 선수들도 속출하는 등 조직위의 경기 운영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직위는 식중독균이 검출된 A도시락 업체를 다른 업체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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