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 갔는데…' 눈꽃빙수 위생 실태 도마

2014.09.01 14:09:0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여름 다 갔는데…' 눈꽃빙수 위생 실태 도마



'이른 가을'로 에어컨, 빙과류 업계가 타격을 받은 가운데, 뒤늦은 '눈꽃빙수' 위생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여름철 최고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 ‘눈꽃빙수’의 위생실태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지난달 29일, 종합편성채널 시사교양프로그램 <먹거리X파일>에서는 ‘눈꽃빙수’의 불량한 위생상태가 폭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직접 ‘눈꽃빙수’의 위생상태 점검에 나섰는데, 빙수 전문점 주방에서 맨손으로 조리를 하고 먹다 남은 우유를 재활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게다가 눈꽃얼음을 만드는 제빙기의 위생상태도 청결하지 못했고, 대부분의 업체에서 행주와 걸레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제빙기 업체는 “업체들은 하루에 한 번만 청소해도 충분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눈꽃빙수’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대장균 군에 속하는 세균이 적게는 140마리, 많게는 1만 마리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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