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기동민, 동작을 후보직 전격 사퇴

2014.07.24 15:38:33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박 일 기자 = 서울 동작을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24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기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중심에 서서 하고 싶었지만 그것 역시 저의 욕심 오만이었다.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동작에서는 노회찬 후보께서 제 몫까지 하셔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바란다"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기 후보는 노회찬 후보와 전날(23일) 서울 사당동의 한 카페에서 야권단일화와 관련해 긴급회동을 갖고 의견을 조율했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후보 공천 과정에서 지도부와 마찰을 빚는 등 불협화음을 내며 그를 전략공천했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물론, 허동준 전 동작구 지역위원장도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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