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골뱅이’로 여성들 고통 받는다

2010.02.02 10:01:30 호수 0호

사실 ‘골뱅이’란 용어는 나이트클럽에서 만취한 여성들만을 일컫는 용어는 아니다. 남성이 여성의 성기에 손을 집어넣고 헤집는 행위 역시 ‘골뱅이’라고 표현한다. 일부 남성들은 이런 골뱅이 짓에 재미와 쾌감을 느끼며 하드코어 룸살롱이나 기타 성매매 여성들에게 이 같은 행위를 일삼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여전하다. 여성들은 ‘싫다는데 왜 자꾸 골뱅이를 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여성의 그곳은 매우 민감해서 한번 다치면 오랫동안 고생한다’고 항변한다. 특히 남성의 손에 세균이 묻어있을 경우에는 질염 등의 병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큰 문제라는 것. 또한 상처가 완전히 낫기까지 몇 주 동안 소변을 볼 때에는 쓰리다고.

그때마다 과거의 ‘골뱅이’가 생각나고 분통이 터져 참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여성들은 ‘혀나 성기 등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 게 많은데 굳이 손가락을 사용할 필요가 있냐’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남성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때로는 여성이 자위를 하면서 스스로 골뱅이를 하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남자들의 손이 부르트도록’ 골뱅이를 원한다는 것. 따라서 골뱅이를 하는 남성을 일방적으로 욕할 필요는 없다고 반론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병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일부 남성들도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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