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팬클럽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 잠룡들이 늘고 있다. 팬클럽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 지지자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
박근혜 전 대표는 팬클럽 회원들과 ‘좋은 일’을 함께 했다. 지난 연말 자신의 지지모임인 호박가족과 근혜사랑, 박사모, 근혜동산, 뉴박사모, 싸이가족 등 6개 모임이 공동 주관한 ‘소년소녀가장돕기 김장 담그기 및 바자회’ 행사에 참석한 것. 박 전 대표는 직접 김장을 담그고 바자회장에서 각종 물품을 판매했다.
정동영 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는 산행으로 자신과 지지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정 의원은 정치 복귀 후 지지자들과 몇 차례 산행을 함께 했으며 손 전 대표도 새해 첫날 원외지구당위원장, 선진평화연대, 학규마을 인사들과 태백산에서 해맞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