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해 안전창업

2014.06.16 10:28:08 호수 0호

상권분석은 물론 예상 매출액, 경쟁점 위치까지
정부·카드사, 빅데이터 서비스 홈페이지 제공



요즘 ‘빅데이터’라는 말이 자주 보인다.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데이터의 생성 양ㆍ주기ㆍ형식 등이 방대한 데이터를 말한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여러 방면에서 분석ㆍ적용시켜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최근 이슈다. 특히 창업에도 적용이 가능해, 창업자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단 각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결제 정보를 연령대별, 직업군 등에 따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 상권 내 음식점들의 카드 이용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 이용 빈도를 분석해 알려주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특정 외식 가맹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성별, 연령대, 직업, 재방문율 등의 정보까지 제공하므로 구체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어떤 카드사의 앱은 예비 창업자가 지도에서 창업 희망 지역과 업종, 브랜드 등을 선택하면 예상 매출액, 상권 특성, 동업종 경쟁점 위치까지 보여준다.
이렇게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창업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음식점과 관광업소 자료를 한데 모아놓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주변에 있는 한식, 중식, 일식집, 치킨, 김밥(도시락), 뷔페, 패스트푸드, 까페 등 20종의 일반음식점과 관광숙박ㆍ식당업, 유원시설업, 전문휴양업,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업 등 관광업 관련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필요할 때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고, 특히 예비 창업자라면 음식점 등 각종 업소에 대한 위치정보와 영업지속율 등을 활용해 상권분석 및 소규모 창업 등에 참고ㆍ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 ①민간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각각 공공/민간 데이터 개방 확대 ②데이터 기반 창업 아이디어/예비기업 발굴 및 밀착지원 강화 ③데이터 서비스 공정경쟁환경 조성 ④빅데이터의 각계 이용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비 창업자들이 이런 빅데이터들을 잘 활용한다면 좀 더 안전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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