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후보, 유기동물 보호소 방문

2014.05.29 10:18:51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최민이 기자 =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광역시장 후보는 지난 28일 인천시 수의사회 임직원 일동과 간담회를 갖고 계양구 다남동에 소재한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수의사회 윤재영 회장 및 전․현직 임직원을 비롯하여 강종일 전 아시아동물수의사회 회장, 동물보호가로 왕성한 활동중인 탤런트 이의정씨가 함께 했다.

보호소 관계자는 턱없이 부족한 유기동물보호소 현황을 설명하며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동물은 11~15일 지나도 보호자가 없으면 대부분 안락사를 시키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재영 회장은 유정복 후보에게 "유기동물 발생 감소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탤런트 이의정씨도 유정복 후보에게 유기동물 입양이 활발한 외국 사례들을 들며 "유기동물 중에는 건강하고 성격도 좋아 집으로 데려와 함께 지내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유기동물보호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게 됐다. 이렇게 직접 살펴보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지금까지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고생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천시를 중심으로 관내 동물애호가와 관련 시민단체, 그리고 수의사들이 모두 함께 협의하여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유기동물 입양시 입양자격교육 의무화'와 '유기동물 안락사 최소화' 등 향후 대책방안도 제시했다.

끝으로 유정복 후보는 "동물도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강조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치겠다.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isaboss@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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