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 ‘체험’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2014.05.26 10:18:05 호수 0호

적성에 맞는지 꼭 확인하고 창업해야
체험 프로그램 진행하는 브랜드 추천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창업 시 특히 와 닿는 말이다. 그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해도 여러 상황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시 브랜드를 선택할 때 예비 창업자들은 보통 가맹본부의 말만 듣고 결정하게 된다. 창업 설명회나 가맹 상담 등을 통해 완벽히 정보를 파악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가맹본부의 달콤한 말은 창업자로 하여금 100% 성공 창업이 가능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때문에 부실한 소위 ‘먹튀’ 프랜차이즈가 창업자들을 울리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도 막상 창업 후 그 업종 성격이 자기와 맞지 않아 힘들어 하는 창업자들도 있다.
그렇다면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창업 전문가들은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꼭 체험을 먼저 해보라고 권한다. 프랜차이즈의 체험 프로그램은 창업자 입장에서 업종이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알아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가맹본부 입장에서도 예비 창업자의 약점을 알아보고 분석, 보완해줌으로써 성공 가맹점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창업 전 창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창업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홀 운영을 통한 서비스 경험부터 주방 교육을 통한 조리까지 예비 창업자들은 고객 응대 교육, 포스 교육, 매출 분석 등의 실제 외식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고 현장 분위기까지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는 매장에서 진행되는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예비 창업자에게 전문 바리스타들이 배우는 커피 이론과 실기를 모두 가르쳐 수강 후 매장 오픈 시 능숙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는 직영점 한 곳을 직접 운영해보도록 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는 점장으로 일도 배우고 월급도 받게 된다. 그러다가 예비 창업자가 희망하면 양도 양수 기회를 주기도 한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매출 및 고객관리를 해본 후 사업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이 생기면 창업하므로 매출 걱정으로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이렇듯 창업하기 전 관심 있는 업종 혹은 브랜드에서 직접 일해 보며 현장의 분위기와 시스템을 체험해보는 것은 예비 창업자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예비 창업자는 꼭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체험 창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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