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김은 3만원 미스 박은 5만원” 여직원 등급 매긴 상사

2014.05.09 14:00:53 호수 0호

국내 모 기업 임원 A씨가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A씨는 평소 음담패설을 일삼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부하 여직원들 사이에서 말 들이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회사가 먼저 술자리 등을 만들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문제는 올해 초 출장길에서 발생. A씨는 출장 전 여직원 B씨에게 “넌 출장 갈 때 브라자 2개, 팬티 3개만 챙겨 가면 된다”고 말한 뒤 출장 당일에는 부서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팬티 챙겼냐”고 말을 건넸다고.

이전에도 A씨는 노래방에서 여직원들에게 “너는 2만원, 너는 3만원, 너는 5만원”이라며 등급(?)을 매기고 여직원들이 불쾌한 기색을 보일 때마다 “너 회사생활 짧게 할래, 길게 할래”라며 협박도 일삼았다고.

참지 못한 B씨는 A씨를 고소한 뒤 회사에 그간 A씨의 행실을 알렸지만 사측은 쉬쉬했고 오히려 갖은 눈치를 주는 바람에 B씨는 회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A씨는 뻔뻔하게 회사를 잘 다니고 있는 상태.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