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 간판 달아놓고 성매매업소 운영
인터넷 통해 예약한 손님만 몰래 출입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4일 사진관으로 위장한 성매매업소를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A씨(32)를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 여성 6명과 성매수 남성 4명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성동구 행당동의 한 일반음식점을 구입, 230여㎡(약 70평) 규모에 룸 9개, 욕실 2개, 대기실 등을 갖추어 놓고 성매매여성을 고용해 1회에 5만원씩 받고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7층에 있는 업소 정면에 간판을 달아놓고 사진관으로 위장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 남성과 실제 업소를 방문한 남성이 일치하는지 휴대폰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일치하지 않으면 업소 내에 출입시키지 않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성매매 업소 건물주를 상대로 성매매 업소인 줄 알면서도 건물을 임대해 주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