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소치에 '황제는 없었다'

2014.02.12 09:59:15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소치에 '황제는 없었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의 몰락이 소치 최대의 이변으로 떠올랐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종목서 '황제'로 통하는 숀 화이트(28·미국)가 스위스의 유리 포드라트치코프(26) 등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화이트는 새로 도전하기로 한 슬로프스타일까지 포기하며 3연패에 공을 들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실수로 35점이라는 실망스러운 점수를 얻은 그는 2차 시기에서도 매끄럽지 못한 기술로 90.25점을 획득, 4위에 그쳤다. 

포드라트치코프는 결선 2차 시기에서 가장 높은 94.75점을 받았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3위에 0.4점 뒤져 간발의 차로 메달을 놓쳤던 포드라트치코프는 이번 우승으로 당시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그의 전매특허인 '더블 맥트위스트(Double McTwist) 1260'에도 성공했지만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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