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논란, 왜?

2014.02.10 09:03:50 호수 0호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서 TKO승




[일요시사=온라인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논란, 왜?

격투기 선수로 나선 개그맨 윤형빈이 9일, 공식 첫 데뷔전에서 TKO 승을 거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형빈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라이트급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TKO승을 따냈기 때문이다.

앞서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도발한 바 있어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2011년, 여자격투기 선수였던 임수정을 카스가, 이마다 등의 남성 세 명과의 경기에서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혀 '격투 한일논란'이 불거진 바 있어 더욱 더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임수정 사건 속에 등장했던 세 남성은 온데간데 없고 전혀 관계도 없고 일본 격투 무대에서는 거의 문외한으로 알려진 인물인 차카야 츠쿠다를 내세웠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흥행용 쇼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아냥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실제로 경기 직후 일본 커뮤니티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매수한 상업쇼', '이 사람은 누구야?' 등의 반응들이 나왔다.

한편, 이번 경기와 관련해 임수정 선수 측은 한동안 잊고 있었고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데, 다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어 오히려 불쾌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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