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공천 폐지 논의, 결국 '정개특위'로 공 넘겼다

2014.01.23 09:57:14 호수 0호


▲정당공천 폐지 논의하는 새누리당 지도부




[일요시사=정치팀] 정당공천 폐지 논의, 결국 '정개특위'로 공 넘겼다

새누리당은 22일,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의와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3시간여 동안 마라톤 의원총회를 벌였지만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선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당론을 결정짓지 못했다.

그동안 새누리당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정당공천제 폐지는 위헌 가능성이 있고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실제 이날 의총에서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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