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국민·롯데·농협' 사장단 긴급기자회견…어떤 대책 나올까?

2014.01.20 09:32:19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2팀] 정보유출 '국민·롯데·농협' 사장단 긴급기자회견…어떤 대책 나올까?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 사장들이 긴급 기자 회견을 갖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롯데·NH농협카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에는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농협카드 분사장이 참석한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자 정보가 유출된 고객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빠져나간 카드 개인 정보는 성명·휴대전화 번호·직장 전화 번호·주민번호·직장 주소·자택주소·결제계좌·신용한도금액·카드 유효 기간 등 최대 19개에 달한다.


현재 각 카드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현재 이용 폭주로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해당 고객들은 물론, 해당 3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타행 고객들에게까지 최근 들어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이상한 광고 문자들이 자주 수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른 금융권의 유출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들 카드사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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