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정 성매매’ 임원 누구?

2009.09.22 09:20:00 호수 0호

지난달 중국 선양에서 열린 한·중 석유화학 회의에 참석한 A사의 B임원이 현지에서 성매매 혐의로 유치장 신세를 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B임원은 한·중 석유화학 회의가 끝난 후 유흥업소를 찾았다가 중국 당국의 성매매 단속에 걸렸다. 중국은 10월1일 국경절 60주년을 앞두고 흐트러진 사회 기강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곧바로 B임원은 유치장에 갇혔고 열흘간 꼼짝없이 ‘콩밥’을 먹어야 했다. 뒤탈을 우려해 집에 적발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회사나 한국영사관 등에 도움도 청하지 않았다. B임원은 수천 위안의 벌금을 내고서야 추방 형식으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A사 측은 “B임원이 성매매 현장을 적발당한 게 아니라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 다짜고짜 연행된 것으로 안다”며 “억울한 점이 많아 회사 측에선 별도로 징계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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