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사과문, 누리꾼들 "정녕 사과문입니까?"

2013.12.13 09:55:02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임성한 사과문, 누리꾼들 "정녕 사과문입니까?"



임성한 사과문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임성한 작가가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1일 임성한 작가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임성한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임성한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다. 직접 뵙고 일일이 감사 인사 드리는게 도리이나 저도 사람인지라 건강을 많이 잃어 부득이 종방연에 참석 못 할 것 같아 글로 작별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작가는 "글을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서는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었다. 그래도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다"며 "마지막 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성한 사과문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정녕 사과문입니까?",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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