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 탈선, 7시간 만에 마무리 작업

2013.12.12 11:40:36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2팀] 화물열차 탈선, 7시간 만에 마무리 작업



화물열차 탈선 복구 작업 완료돼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12일 새벽 0시50분께 발생한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 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의 복구 작업이 마무리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께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6시20분께 선로에 남아있던 사고 열차를 기중기로 꺼내 인근 역으로 옮겼다. 그 뒤 열차 탈선으로 파손된 선로와 침목 등을 보수하는 등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사고가 난 열차는 제3350호 화물열차로 울산 장생포역에서 벙커C유를 싣고 출발해 중앙선을 이용, 강원도 만종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차의 차륜(1999년 10월 기아특수강 제작)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관사 등 인적과실에 따른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상·하행선 모두 한 개의 선로를 같이 사용하는 단선 구간으로, 사고 직후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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