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협박 소포 '난데없는' 식칼 배달

2013.12.02 17:25:58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하태경 의원 협박 소포 '난데없는' 식칼 배달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협박 소포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의 부산 사무실에 협박글과 함께 '곧 죽는다'는 문구가 적힌 식칼이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부산 기장경찰서와 부산지방청 감식반이 출동해 사건 관련 증거를 모두 수집해 갔으며, 감식결과가 나오는 즉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하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사무실에 출근하던 직원이 사무실 출입문 앞에 '하태경', '곧 죽는다'는 문구가 적힌 식칼을 발견했다.

출입문에도 '민족반역자처단투쟁위원회' 명의로 "시궁창같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민족의 존엄에 도전하는 하태경 네놈에게 천벌이 내릴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문이 부착됐다.


하 의원은 현재 '한·호 차세대 정치지도자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저녁 호주로 출국해 현재 현지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6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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