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부실 복구 "보존관리에 최선 다하겠다"

2013.11.12 09:21:18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숭례문 부실 복구 "보존관리에 최선 다하겠다"



최근 숭례문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하며 철저하고 완벽한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우선 일부 박락된 단청에 대해 자체 감사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조사를 통해 조속히 원인을 규명한다.

또 단청공사와 함께 기와 공사·목공사·석공사 등 주요 공종의 부실 우려에 대한 조사도 병행, 현재 운영 중인 '숭례문 종합점검단'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 방안 등 개선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맥이 끊어진 단청의 전통안료 등 문화재 보수·복원에 필요한 전통재료의 개발과 보급, 전통기법의 계승을 위해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종합 학술조사 시행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 육성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모든 과정은 정확하고 투명하게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에 단청 공사 관련 심포지엄을 열어 그 동안 시행한 단청 박락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시공 전반에 대해 검토한 사항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목공사·석공사 등 타 공종도 단계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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