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소환 "서면조사보다 출석이 좋을 것 같다"

2013.11.08 15:10:02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김무성 소환 "서면조사보다 출석이 좋을 것 같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사건을 두고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의 형평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결국 소환조사를 받게 됐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는 8일, 내주부터 새누리당 김무성·정문헌·서상기 의원을 차례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이진한 2차장 검사는 "김 의원은 서면으로 조사한 뒤 소환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김 의원 측에서 서면조사보다 출석이 좋겠다고 밝혀와 소환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의 소환 조사와 관련해 전날부터 형평성 논란이 일자, 전날(7일) 김무성 의원은 "검찰이 소환조사를 요구한다면 당당히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김 의원에 대한 조사 방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가 서면질의서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었고 "답변서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서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힐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해명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문 의원을 소환조사한 검찰이 여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서면조사에 그치려 한다며 편파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