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택 기준 물으니… “돈보다 질”

2013.09.16 09:39:02 호수 0호

‘가치상승’서 ‘삶의 질’로 변화

아파트 선택기준이 ‘가치상승’에서 ‘삶의 질’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주택 예비수요자(20대 이상 성인남녀) 267명을 대상으로 ‘2013년 아파트 선호요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파트 선택기준이 ‘가치상승’에서 ‘삶의 질’로 옮겨가는 추세가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아파트 분양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 교통(37.5%)·단지규모(15.7%)·입지(13.1%)·입주년도(12.0%)·평면구조(9.7%)·조망권(6.4%)·브랜드(5.6%) 순으로 중요하다고 꼽았다. 지난해엔 교통(42.5%), 입주년도(17.1%), 평면구조(8.0%), 조망권(3.4%) 순이었다.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인 교통이나 입주년도의 비중은 하락한 반면 주거 질과 관련된 평면구조, 조망권 등은 선호도가 높아졌다.
아파트 내부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층간 소음 해결’(55.4%), 중시하는 성능 인증제도는 ‘소음·구조를 심사하는 주택성능등급 표시제’(39.0%)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분양받기 원하는 지역은 강남권 재건축(27.0%), 위례신도시(12.7%), 강남 보금자리(12.4%) 순으로 나타나 강남권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