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심해 오징어, 긴 촉수 좀 봐

2013.09.10 14:00:45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희귀 심해 오징어, 긴 촉수 좀 봐



희귀 심해 오징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희귀 심해 오징어가 소개되면서부터다.

희귀 심해 오징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몬테리만 해양연구소(MBARI)가 수심 1000~2000m 심해에서 촬영한 것으로 논문이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시작했다.

이 심해 오징어는 살아있는 상태로 목격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MBARI 연구팀이 원격 조종 잠수장비를 심해에 투입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들과는 달리 몸통보다 두 배 이상 긴 촉수가 특징으로 이를 이용해 수영하며 먹이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ARI 호빙 박사는 "심해에 사는 오징어는 일반적인 생물과는 달리 별난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먹이가 적은 심해에서 이 오징어가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과정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귀 심해 오징어는 이제껏 살아있는 상태로 목격된 적이 없으며 사체가 해안으로 떠밀려와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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