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실내 관리서비스’ 창업

2013.09.09 11:03:10 호수 0호

실내환경 청정사업이란?

최근 고온 다습해진 날씨로 인해 실내 환경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실내환경관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실내환경관리업은 미국이나 일본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서비스업으로, 우리나라도 주거 환경이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는 선진국 형태로 바뀌면서 실내환경 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바람 타고 주거관리·청소대행 서비스 인기
점포로 운영 가능해 1000만~2000만원이면 창업

실내환경 청정사업은 기존에 침대 청소나 새집증후군 정도의 서비스를 하던 업체들이 친환경 물질이나 천연향, 천연 살균제를 이용해 주거환경, 사무환경, 공부방 환경, 도서간행물 소독, 자동차 환경 등을 자연 상태에 가까운 주거환경으로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숲 속 공기를  집안에

많은 노동력과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데다 큰 맘 먹고 따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실내환경 관리를 대신해 줌으로써 노동에 대한 수고를 덜어주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천연제품 등을 사용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서비스 업종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천연향기 및 실내환경 전문기업 ‘에코미스트’(www.ecomist.
co.kr)는 천연재료를 이용해 실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정집을 대상으로 수험생 집중력 향상, 숙면, 삼림욕 효과가 있는 천연허브항균제, 백두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천연 아로마향 등을 도포해 실내 유해세균을 제거해 준다. 또한 아토피 예방 시공, 침대 및 이불 청소, 어린이 장난감 소독 등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연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유익한 미생물까지 없애는 일반 화학물질 소독제나 방향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 
또한 사무실이나 어린이집, 병원, 관공서 등 대형건물에 향을 발산하는 장치를 설치해 넓은 면적의 건물 전체에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도 해준다. 정부가 병원, 호텔, 지하철 등 다중시설과 보육시설, 초ㆍ중등학교는 물론 사무실까지 실내 공기 질 개선 의무화 지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관공서와 공공건물에는 의무적으로 친환경제품 인증마크가 있는 상품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력을 공인받은 에코미스트의 사업 안정성이 더욱 높다. 
나아가 에코미스트는 2008년 문화재 및 기록물 소독장치인 ‘에코 그린 솔루션’을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와 공동으로 개발해 사업화했다. 에코 그린 솔루션은 장치 안에 손상된 기록물 및 유물 등을 넣으면 오염의 진행을 멈춰 보존 기간을 연장하는 기능을 한다. 
이밖에 은행, 쇼핑몰 등 점포를 위한 향기마케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장미향, 커피향, 인삼향 등 각 상점의 취급 상품과 특징에 맞는 맞춤형 향기를 개발해 제공한다. 자동 분사기를 설치한 후 정기적으로 천연향을 리필해 준다. 
실내환경 개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업계 리딩 업체인 에코미스트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에코미스트는 점포 없이 차량에 장비 등을 싣고 다니며 혼자서 영업과 관리가 가능해 무점포,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총 1,000만원. 
에코미스트 이기현 대표는 “새집증후군, 실내 부유세균 등 주거 환경을 위협하는 유해 물질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일반 가정은 물론이고 점포나 사무실, 어린이집, 유치원을 중심으로 실내 환경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환경 관리서비스 업종을 고를 때에는 창업 초기부터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된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처음부터 일정한 수익을 올리면서 운영할 수 있어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 수요가 있고 이미 소비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아이템을 골라야 한다. 또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 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창업 시  주의사항 

이들 업종은 대부분 무점포로 운영되고 있어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브랜드나 아이템별로 다소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1000만~20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 투자비를 최소화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창업자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초보 창업자들에게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단, 점포가 없는 만큼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고객들을 찾아다니며 수요를 만들어 내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야 성공할 수 있다. 또 철저히 소비자의 필요에 의해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만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성공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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