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닭강정 프랜차이즈 인기

2013.08.26 11:53:18 호수 0호

합리적 가격에 완벽한 맛으로 승부

닭강정이 포화 상태의 치킨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큰 주목을 받더니 그 인기를 대변하듯 악조건 속의 현재 창업시장에서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소량 판매와 테이크아웃 콘셉트로 차별화
소자본 창업자에 적합한 치킨분식점

닭강정은 고객 입장에서는 푸짐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운영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율이 낮아 비교적 수익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 아이템이다.

다양한 고객층 간식 메뉴로 선호  
 
싱글족과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기존의 마리 단위 판매에서 소량 판매로, 배달 위주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전환한 것이 호응을 얻고 있다. 
닭강정 전문점은 꿀을 첨가한 소스로 단맛을 강화하거나 매콤달콤한 소스로 만든 닭강정을 컵에 담아 소량씩 판매하는 것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일반 치킨보다 저렴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간식 메뉴로 선호하고 있다. 
꿀닭전문점 ‘대대에프씨 꿀닭’(www.kkuldak.co.kr)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경우가 줄어드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에 맞춰, 세트메뉴가 아닌 먹을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소량판매와 테이크아웃을 콘셉트로 탄생한 브랜드다. 치킨의 양에 따라 큰 컵 2000원, 작은 용기 6000원, 큰 용기 11000원짜리 메뉴를 다양하게 만들어 소비자가 그때그때 주머니 사정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꿀닭은 특허 발효기술로 처리한 닭 정육을 사용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체내흡수율은 높인 한편 물엿 대신 과즙과 천연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등 제품을 고급화해 맛과 영양 둘 다 잡았다. 육가공 전문기업인 본사가 직접 제조와 물류를 담당해 품질 신뢰도가 높고 원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33㎡ 규모의 매장 창업비용이 3000만원 선으로 큰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다. 창업비용이 저렴하지만 매장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꿀닭 매장 인테리어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메뉴 구성도 다채롭다. 기본 꿀닭강정 외에도 꿀닭 크리스피, 가라아케, 치즈스틱, 새우튀김 등을 보완해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켰다. 
닭강정 전문점 ‘가마로강정’은 주문과 동시에 튀겨내 신선하고 바삭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데리야끼 소스의 달콤한 맛과 고추장 소스의 매콤한 맛 등 두 가지 닭강정 메뉴를 갖추고 있다. 가격도 소 2000원, 중 6000원, 대 1만 1000원으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마로강정은 최근 신메뉴 ‘가마로순살후라이드’를 출시, 몸에 좋은 5가지 허브(로즈마리, 바질, 샐러리, 오레가노, 정향)를 넣어 후라이드 고유의 느끼함을 잡았다. 이를 위해 마세다린 R&D팀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순살 후라이드 전용 쌀가루 파우더와 칠리살사와 치즈갈릭 소스 2종을 개발했다. 


도시락 전문점도 닭강정 메뉴 출시

닭강정 전문점뿐만 아니라 도시락 전문점 등 기존 외식 브랜드들도 닭강정 메뉴를 추가하는 추세다. 20년 전통의 국내 부동의 1위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www.hsd.
co.kr)은 1년여의 연구 끝에 신메뉴 ‘한솥 닭강정’을 개발, 이달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솥 닭강정은 바삭하고 달콤 매콤한 맛이 일품으로, 휴대가 간편한 2000원 소컵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6000원 대컵 등 2종이 출시된다. 한솥도시락 이영덕 회장은 “최근 닭강정이 남녀노소 즐기는 간식으로 뜨고 있는 점에 주목해 메뉴개발을 하게 됐다”며, “한솥 닭강정은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간편한 간식을 선사함은 물론, 가맹점에는 바쁘지 않은 시간대(스윙타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ww.changup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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