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 속 중부지방 한두 차례 '단비'

2013.08.09 16:55:23 호수 0호


▲폭염 특보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폭염 특보 속 중부지방 한두 차례 '단비'

전국이 폭염 특보령이 떨어진 가운데, 중부지방은 흐리고 낮에 한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지만, 충청 이남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륙 일부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서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


강원 산간에는 1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8도로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5도, 청주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3도, 제주 33도, 울릉도 33도, 백령도 31도 등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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