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베이비 계획 시 ‘산전검진’ 반드시

2013.08.05 10:27:35 호수 0호

장마가 끝이 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휴가를 떠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휴가를 떠나 더위를 식히고자 하는 것이다. 
바캉스는 직장인들에게는 휴식의 시간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한다. 또한 신혼부부들에게는 바캉스 베이비를 계획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바캉스 베이비를 계획하기 전, 반드시 ‘이것’을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바로 산전검진이다. 산전검진은 임신 전 본인도 미처 몰랐던 질환이 있는지, 아이에게 해가 되는 질환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정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모체인지 검사를 하는 것을 뜻한다. 
소중한당신산부인과 박소현 원장은 “본인도 모르는 당뇨,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성관계로 인해 자궁이나 난관의 균감염이 되었을 확률이 있다. 이를 체크하는 것이 바로 산전검진이다”며 “때문에 산전검진은 모체의 건강은 물론 태아, 배우자 모두를 위한 검진이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산전검진은 크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기반으로 부인과 검진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당뇨, 풍진항체, 소변검사, 에이즈검사, 매독혈청검사, B형간염검사, 갑상선기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초음파를 통해서 자궁, 난소, 기타 골반 부속기의 정상적인 발달과 질환의 유무에 대해서 확인하게 된다. 이 밖에도 초음파를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 부인과적 관찰을 통해서 골반 및 외음부의 구조, 기능의 정상적인 발달을 확인한다. 성병검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검사를 한 뒤에는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는 성경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구분하여 검사한다. 개개인의 과거력, 가족력에 따라서 상세한 상담의 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며 일주일 정도 후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중한당신산부인과 김지운 원장은 “이밖에도 산전검사를 할 때에는 가족계획에 따른 피임, 임신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며 “전문의에게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질문하고 대답을 듣기 때문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최근 산전검진을 받는 예비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휴가철 바캉스 베이비를 계획하고 있는 부부들이 많다. 바캉스 베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전 준비 역시 철저해야할 것이다. 이에 산전검진은 절대 잊지 말아야할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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