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2009.06.30 10:24:45 호수 0호

사건의 미궁 한가운데 대韓민국 있다

김진명 저
/ 새움출판사 펴냄 / 1만800원


봉인된 <천년의 금서>를 펼쳐라! 
김진명이 파헤친 대한민국의 비밀!

이 시대의 국민작가로 꼽힌 김진명이 오랜 침묵 끝에 또다시 대한민국을 강타할 대작을 가지고 왔다. 대한민국 역사의 비밀이 이 한 권의 금서 속에서 펼쳐진다. 이 책은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한 또 하나의 문제작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국호인 한(韓)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조선이라는 이름이 기록상에 처음 등장하는 건 기원전 3세기 무렵. 하지만 이 한이라는 국호는 기원전 9세기 무렵의 유력한 기록에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인들이 그어놓은 금을 한 발짝도 넘어가지 못한 채 우리의 고대국가는 고조선이라고만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한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면 삼한이라고 대답하는 게 고작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국호인 한이 어디서 왔을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한이라는 글자를 담고 있는 이 세상의 갖가지 오래된 기록들을 찾아헤매 왔었고, 이 추적의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기원전 7세기 무렵 편찬된 사서삼경 중의 한 권에서 그는 우리의 조상 한후(韓侯)라는 왕을 찾아낼 수 있었고, 후한의 대학자 왕부가 이 한후를 분명 우리의 조상이라고 확인한 저작과도 만날 수 있었다. 뻥 뚫린 상태로 있던 우리의 고대사에 고조선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한 나라의 확고부동한 실체가 등장한 것이다. 이 책은 그 추적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호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NASA 프로그램에서 증명되는 천문학적 실체에 대한 진실도 파헤치고 있다.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며, 다시 한 번 한국인의 정신을 일깨워준다. 핵융합 발전의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했던 ETER의 물리학자 이정서는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에서 귀국한다. 그는 대통령 초청만찬에서 공적을 치하받지만 기쁨도 잠시, 며칠 후 친구의 충격적인 죽음을 접하게 된다. 경찰 수사에서 친구의 죽음은 자살로 판정되지만 정서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다.

정서는 사건을 파고들다 다른 친구인 한은원 교수까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둘은 한(韓)이라는 하나의 실마리로 연결된다. 그리고 드러나는 한(韓)의 실체. 비밀은 시경(詩經) 속에 있다. 서지학과 천문학, 작가 김진명의 결합이 밝혀낸 대한민국 국호의 비밀. 그가 오랜 침묵 끝에 또다시 한국인의 정신을 강타한다. 봉인된 <천년의 금서>를 펼치는 순간, 대한민국 비밀의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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