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2013.07.01 10:17:40 호수 0호

고미숙 저 / 북드라망 / 2만원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열하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고미숙은 “연암과 다산은 마치 평행선처럼 나란히 한 시대를 가로지른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18세기 조선이라는 같은 시대에,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둘은 서로에 대해 언급하지도, 만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은 10년 만에 새로운 입구가 되어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고미숙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기질을 사주명리 분석을 기반으로 살펴보며, 18세기 조선의 지성사를 새롭게 조명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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