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비, 충청 이남 중심으로 '장대비'

2013.06.18 13:32:21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장마 시작 비, 충청 이남 중심 '장대비'



중부지방에서 내려온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으로 충남 보령 114.0㎜, 부여 116.0㎜, 논산 77.0㎜ 청주 57.0㎜ 경북 문경 59.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남부와 전북일부서해안, 전남해안지역과 충북내륙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호우특보가 이날 낮에는 경북 상주·영주와 일부 산간 지역으로 다음날 새벽에는 전남 여수와 경남 하동·통영거제·남해, 부산 등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까지는 충청도와 전라북도,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지역에서,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사이에는 남부지방에서, 내일은 제주도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그치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에는 남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갤 것으로 보인다.

1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충청이남지방 30~70㎜(많은 곳 100㎜이상), 서울·경기북부, 강원도(강원영서남부와 강원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10~30㎜, 강원동해안, 서해5도 5~1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9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이남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저지대 침수,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