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의혹' 영훈국제중 교감 “결단 필요하다”…자살

2013.06.17 12:06:53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입시비리 의혹' 영훈국제중 교감 “결단 필요하다”…자살



입시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영훈국제중학교의 현직 교감이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영훈국제중 교감인 A(54)씨가 이날 오후 6시50분께 교무실 옆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의 책상 위에는 "최고 책임자의 결단이 필요하다. 책임지고 학교를 잘 키워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돼 경찰 측은 타살이 아닌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올해 입학전형에서 입학관리 담당자와 함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이달 검찰 조사를 받았다.

교감의 자살 사건이 터지자, 영훈국제중은 학생들이 받을 충격을 우려해 17∼18일 이틀간 휴교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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