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공식입장 “수사, 전면 재검토”

2013.06.17 09:21:44 호수 0호


익산경찰서 공식입장, 수사 재검토



[일요시사=온라인팀] 익산경찰서 공식입장 “수사, 전면 재검토”

익산경찰서가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전면 재수사 입장을 밝혔다.

1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의 진실' 편의 논란이 일자 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15일에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979 소년법과 약촌오거리 진실>과 관련해 사건 당시 경찰의 수사와 검사의 공소제기, 사법부의 제2심(항소심) 판결 및 당사자의 상고 포기로 형이 확정·집행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수사기관의 협박 및 폭력이 있었다는 당시 피의자의 주장 및 방송사의 수사미진에 대한 이의에 대해 보다 엄격하고 충실하게 당시 수사상황을 재검토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사실 관계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익산경찰서는 억울한 사법적 피해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최선을 다해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익산경찰서 측은 동네 다방에서 배달을 하던 15세 최 군을 용의자로 지목했고, 최 군 역시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하지만 최 군은 재판 과정에서 경찰의 강압 수사 때문에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재판부는 최 군에게 10년 형을 선고했는데 최 군의 수감 생활 3년이 지난 최근, 군산 경찰서 측은 진짜 범인으로 김 모 씨를 검거했다. (사진=익산경찰서 홈페이지)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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