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탐방>제이원 골프클럽

2009.06.09 10:35:56 호수 0호

그곳에 가면 자연 속 골프 경험 OK!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에 위치한 제이원 골프클럽이 오픈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명소로 자리 잡으며 입소문이 퍼져 서울권 골퍼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변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뉴서울CC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려 3300㎡의 넓은 대지 위에 자리 잡은 제이원 골프클럽은 각박한 도심에서 벗어나 병풍처럼 둘러싸인 수목 속에서 시원한 샷을 날리기에 그만인 곳이다.

지난해 5월23일 전격 오픈한 제이원 골프클럽(사장 김태성)은 300m에 달하는 넓은 전장을 자랑하며 4층 규모의 92타석을 갖춘 대형 골프연습장이다.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뉴서울CC가 바로 인근에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타석 전면에 울창한 살림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어 자연을 향해 샷을 날리기에 그만인 곳이다.

김태성 제이원 골프클럽 사장은 “골프클럽을 찾는 회원들이 ‘층마다 주위 경관이 모두 달라 골프연습을 하는데 눈도 즐겁다’고 말한다”며 “마치 소풍을 온 것 같다고 말하는 회원도 있다”고 설명한다. 

전 타석 오토티업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타석 간 공간도 넓어 골프연습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퍼팅연습장도 실내·외 등 2곳에 마련 돼 있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실외에 마련된 대형 퍼팅연습장은 실제 골프장 연습그린을 연상케 할 정도다. 인조잔디 사이에 모래를 뿌려놓아 볼이 구르는 빠르기와 느낌을 천연잔디와 유사하게 만들었다.

전장 300미터, 92타석의 매머드급 골프연습장 갖춰
서울 강남서 30분 거리…명문 골프클럽으로 부상 중

김 사장은 “골프에서 스코어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이 퍼팅이다. 그래서 실외 퍼팅연습장을 실제와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올 때는 실내를 이용하도록 해 상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한다.
제이원 골프클럽은 경기도 광주지역 내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울 강남, 강동지역에서 차량으로 30분 내외면 도착 가능해 입지조건도 탁월하다.

김 사장은 “지역특성상 인근 광주나 성남, 분당지역 회원이 많지만 서울 강남, 강동지역과 가깝다 보니 서울에 거주하는 회원도 많다”고 말한다.
현재 제이원 골프클럽의 회원 중 30%가 서울 송파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 회원서비스와 관련해서 김 사장은 “내 자신이 골프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연습장을 찾는 회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혹시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 회원들과 많은 대회를 나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골프클럽 오너가 아닌 회원의 입장에서 경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제이원 골프클럽에는 연습타석뿐 아니라 실내, 실외 퍼팅연습장, 실외 벙커연습장, 헬스클럽, 프로샵, 최고 시설의 사우나, 식당 등을 모두 갖추고 회원 ‘원 스톱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오너의 골프에 대한 마인드와 시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제이원 골프클럽을 찾는 선수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3위,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안선주(22·하이마트)가 지난해 중반부터 이곳에 둥지를 튼 후 후반기 우승을 일궈냈다.

또 지난 2007년 신한동해오픈 단독 6위에 올랐던 박세웅(31·골프존)과 지난해 데뷔전을 치른 신예 김혜동(23·토마토저축은행)도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한국프로골프의 살아있는 역사’ 한장상 고문(72·KPGA 고문)도 이곳에서 후진양성 중이다.

주변 뉴서울CC와 남한산성 도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 속에 둘러싸인 ‘골프 명당’ 제이원 골프클럽이 지역 내 명소를 뛰어넘어 추후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의 산실’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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