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행복지수 36개국 중 27위…1위는?

2013.05.29 11:08:09 호수 0호


한국 행복지수 27위, '하위권' 불명예



[일요시사=온라인팀] 한국 행복지수 36개국 중 27위…1위는? 

한국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6개국 가운데 하위권(27위)을 기록했다. 또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호주가 3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OECD가 36개국의 주거와 소득, 고용, 삶의 만족도, 안전 등 11개 생활영역을 반영하는 지표를 토대로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를 산출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안전(9.1)과 시민참여(7.5), 교육(7.9) 같은 영역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환경(5.3)과 일과 생활의 균형(5.0), 건강(4.9), 삶의 만족도(4.2) 등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세부 지표별로 보면 한국인은 연평균 노동시간이 2090시간으로 OECD 회원국(평균 1776시간) 가운데 가장 긴 편에 속했다. 


전체 행복지수 순위로는 호주가 3년째 정상을 지키고 스웨덴이 2위, 캐나다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호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배경으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덜 받아 장기 침체를 겪지 않은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행복지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호주로 이민가야 하나?", "호주, 부럽다", "한국은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은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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