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악몽의 엘리베이터

2009.04.28 16:49:28 호수 0호

이 책은 기노시타 한타의 ‘악몽 3부작’중 첫 번째 소설이다.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밀실 살인사건이라는 추리소설의 기본 소재를 기반으로 하면서 사람들의 욕망과 상처를 숨김없이 보여 주는 심리 드라마, 그리고 마치 한 편의 연극이나 영화를 보는 듯 치밀한 대사와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지는 폭소 등으로 완전히 새로운 미스터리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평범한 직장인 오가와, 아르바이트생을 데려다 주고 아파트를 나서려는 순간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 보니 엘리베이터 안. 어쩐지 이상한 사람들과 갇혔다. 자살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는, 분위기가 왠지 음산한 까만 옷의 젊은 여자, 그리고 도둑질을 위해 왔다는 수염이 삐죽 난 무서워 보이는 중년의 남자, 그리고 편의점에 다녀오는 길이라는 괴이한 분위기의 젊은 남자. 과연 왜 오가와는 그들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었을까.
그러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안의 공포는 점점 강도를 더해 가는데….

기노시타 한타 저/ 살림출판사 펴냄/ 1만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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