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앞장서는 농심 사회 공헌단

2013.03.05 10:55:38 호수 0호

"콘서트도 보고 사랑도 나눠요"


[일요시사=경제1팀] 농심이 나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농심 직원 및 가족들로 이루어진 농심 사회공헌단을 통해서다.



농심 사회 공헌단은 2007년 5월 마음에서 마음으로 나누는 이심전심이 가장 좋은 봉사라는 이념으로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 태안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했고 그를 통해 첫 사회 공헌이 시작됐다.

농심 사회 공헌단은 농심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안양·안성·아산·부산·녹산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연간 활동 계획을 수립해 차별화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미칩의 원료로 사용되는 수미 감자 농사의 일손을 돕는 감자 캐기부터 본사와 각 공장이 있는 지역의 무의탁 아동시설·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활동까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농심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고, 종로구 노인복지센터에 중식을 제공했다.

농심 사회공헌단의 자랑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월급의 일부를 모금해 만들어진 '해피펀드'다. 매월 자신이 희망한 금액이 월급에서 자동이체 돼 공동모금 형태로 조성되는 해피펀드는 제품 기부, 복지시설 보수, 급식 봉사 등 여러 형태로 활동된다. 지난해 2월과 12월에는 해피펀드 기금으로 구입한 신라면 4000박스를 동작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모금된 해피펀드는 모두 6억여원. 동작복지재단에 전달된 라면은 1만3000박스다.

'농심 사랑 나눔콘서트'도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농심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마다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열어왔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창업 정신은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라며 "농심 사회 공헌단은 작은 실천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을 활동의 본질로 한다"고 말했다.


한종해 기자<han102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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