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괴물쥐 정체 "외래어종 유입으로 생태계 교란 심각"

2013.02.27 18:47:33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낙동강 괴물쥐 정체 "외래어종 유입으로 생태계 교란 심각"



낙동강 괴물쥐 정체가 화제다. 최근 낙동강 괴물쥐가 골칫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이를 낱낱히 파헤치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낙동강 괴물쥐 정체는 지난 26일,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갈 데까지 가보자>를 통해 공개됐다.

<갈 데까지 가보자> 제작진은 "정체불명의 생물체 출몰로 공포에 떨고 있다"는 한 할아버지의 제보를 받고 경남 양산으로 급파됐다. 제작진은 덫에 걸린 괴물쥐를 발견했고, 이는 외래종인 뉴트리아인 것으로 확인했다.

뉴트리아는 수달, 너구리 등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보통 쥐보다 10배 이상 크기에 꼬리길이까지 1m에 달하는 괴물쥐로 생태계 교란종으로 꼽힌다.

실제로 뉴트리아 외에도 황소개구리, 청설모, 주홍날개꽃매미 등의 외래종이 최근 다양한 경로로 국내로 들어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낙동강 괴물쥐 정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조리 없애야 하는데…", "어떻게 들어온 걸까?", "징그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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